장애 비하
최종 수정: 2026년 3월 1일
정의
일상생활에서 어린아이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억지를 부리고 심하게 울며 떼를 쓰거나, 성인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타인에게 억지를 부리거나 생떼를 쓰며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지칭할 때 흔하게 쓰이는 표현입니다.
흔히 '아이가 마트 바닥에 누워 장난감을 사달라고 땡깡을 부린다', '다 큰 어른이 술을 먹고 공공장소에서 땡깡을 피운다'와 같이 어리광 섞인 억지나 미성숙한 행위를 묘사하는 명사의 형태로 빈번하게 사용됩니다.
흔히 '아이가 마트 바닥에 누워 장난감을 사달라고 땡깡을 부린다', '다 큰 어른이 술을 먹고 공공장소에서 땡깡을 피운다'와 같이 어리광 섞인 억지나 미성숙한 행위를 묘사하는 명사의 형태로 빈번하게 사용됩니다.
유래
가벼운 뉘앙스와는 달리, 이 표현은 과거 간질로 불렸던 뇌전증을 뜻하는 일본어 '덴칸(てんかん, 癫痫)'에서 유래한 일제의 잔재 용어이자, 장애 및 질병을 비하하는 표현입니다.
미디어오늘의 설명에 따르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한국어의 언어생활에 스며든 이 단어는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바닥에 구르며 발버둥 치고 억지를 부리는 행동이 마치 뇌전증 환자가 의식을 잃고 전신 경련 발작을 일으키는 신경학적 증상과 외형적으로 비슷해 보인다는 모욕적인 이유에서 차용되었습니다.
미디어오늘의 설명에 따르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한국어의 언어생활에 스며든 이 단어는 사람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바닥에 구르며 발버둥 치고 억지를 부리는 행동이 마치 뇌전증 환자가 의식을 잃고 전신 경련 발작을 일으키는 신경학적 증상과 외형적으로 비슷해 보인다는 모욕적인 이유에서 차용되었습니다.
악용 사례
이 표현의 무분별한 악용은 질병의 증상과 장애를 부정적이고 일탈적인 행동 양태와 동일시하는 치명적인 악폐습입니다. 아이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떼를 쓰는 행동이나 성인의 무례한 억지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뇌전증 환자가 겪는 통제 불가능한 고통스러운 신경학적 증상을 비유적 도구로 삼는 것은 환자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유린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단어가 매우 부정적인 어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상적으로 오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웹툰 <개를 낳았다> 시즌 1의 37화, 67화, 시즌 2의 1화에서도 해당 표현이 사용되었다가 수정된 바 있고, 특히 정치인들의 공적인 논평 속에서도 무비판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을 향해 '땡깡 단식에 돌입했다'는 표현을 사용,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대변인도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단식을 향해 '땡깡은 그만 피우십시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낸 바 있습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근길 질의응답 중단을 두고 '어린아이처럼 토라져 땡깡 피운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진보당 이성수 지역위원장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 '날강도 같은 땡깡'이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혐오 표현이 진보와 보수, 특정 정치 성향을 넘어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억지를 부리는 이기적인 행동 = 뇌전증 발작"이라는 무의식적인 공식이 언어생활에 고착화되면, 실제 뇌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자신의 질환이 대중에게 조롱거리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의 대명사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상처와 절망을 겪게 됩니다. 캐나다의 뇌전증 장애인 캐시디 매건이 시작한 3월 26일 '퍼플데이(Purple Day)' 캠페인 등 전 세계적으로 뇌전증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 혐오 표현의 남용은 이러한 인식 개선을 가로막고 환자들이 질병을 음지로 숨기게 만드는 폭력적인 사회적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문제는 이 단어가 매우 부정적인 어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상적으로 오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웹툰 <개를 낳았다> 시즌 1의 37화, 67화, 시즌 2의 1화에서도 해당 표현이 사용되었다가 수정된 바 있고, 특히 정치인들의 공적인 논평 속에서도 무비판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을 향해 '땡깡 단식에 돌입했다'는 표현을 사용,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대변인도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단식을 향해 '땡깡은 그만 피우십시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낸 바 있습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근길 질의응답 중단을 두고 '어린아이처럼 토라져 땡깡 피운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진보당 이성수 지역위원장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 '날강도 같은 땡깡'이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혐오 표현이 진보와 보수, 특정 정치 성향을 넘어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억지를 부리는 이기적인 행동 = 뇌전증 발작"이라는 무의식적인 공식이 언어생활에 고착화되면, 실제 뇌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자신의 질환이 대중에게 조롱거리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의 대명사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상처와 절망을 겪게 됩니다. 캐나다의 뇌전증 장애인 캐시디 매건이 시작한 3월 26일 '퍼플데이(Purple Day)' 캠페인 등 전 세계적으로 뇌전증에 대한 편견을 없애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 혐오 표현의 남용은 이러한 인식 개선을 가로막고 환자들이 질병을 음지로 숨기게 만드는 폭력적인 사회적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대체어 / 권장 표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은 이 단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용을 근절하기 위한 바른 용어 사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습니다. '땡깡'이라는 단어는 상황에 따라 '생떼', '억지', '투정', '행패' 등 명확하고 우리말에 맞는 가치 중립적인 표현으로 반드시 대체하여 사용해야 합니다.